조연탄
서울 목동에 위치한 조연탄은 목동 최고의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대표 메뉴는 제주 먹고기와 제주 껍데기입니다. 그리고 분점마다의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장님의 아내분 이름의 성인 '조'씨와 연탄을 붙여 지어진 이름으로, 원래는 그릇 가게를 하시던 사장님이 2004년 용산에서 막창전문 포장마차를 오픈하며 시작 됐고, 2008년 용산지역 재개발로 현재 위치한 목동으로 이전하기까지 나름 긴 역사를 가지게 된 음식점입니다. 그사이 막창에서 돼지고기로 전향하여 꾸준한 메뉴개발을 통한 다양한 노력으로 손님들에게 그 맛을 인정받아, 현재는 1호점 (조연탄), 2호점 (조연탄 기다리면 돼지), 3호점 (조연탄 함흥냉면), 4호점 (조연탄은 육회해)까지 오픈하였고, 모두 근방에 위치하여 전보다는 긴대기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 시 놀라웠던 점은 가게 이름에서 처럼 연탄의 향이 많이 느껴질 거라 예상했었는데, 예상외로 깔끔하고 환기도 잘돼서 옷에 고기냄새나 연탄냄새가 많이 베지 않아 좋았습니다.
1. 조연탄의 영업시간
영업시간 : 13:00 - 24:00, 라스트 오더 : 23:00, 휴무일 : 일요일과 명절은 쉬고, 공휴일은 엽니다. (출처 : 조연탄 공식 웹사이트) 문의 전화번호 : 070-7641-2008, 조연탄 인스타그램
2. 조연탄의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782-12
목동역 5호선 2번 출구 기준 597m로, 도보 기준 9분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는 가까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저는 조연탄 4호점 입구 앞에 주차하고 방문했습니다.
3. 조연탄 메뉴
4번째 분점인 '조연탄 육회해'에 방문했었는데, 역시나 제주 먹고기, 제주 껍데기가 메인 메뉴로 있었고, 이름에 맞게 한우 암소 육회도 메인 메뉴에 있었습니다. 추가 메뉴로는 제주 고기만두, 솥밥, 누룽지, 명란젓, 라면이 있었고, 주류는 소주, 맥주, 한라산, 청하, 매화수, 음료수가 있었습니다. 주문은 제주 먹고기 3인분 (1인분에 15,000원. 2명이 방문했었는데, 기본 주문이 3인분 부터 라고 합니다.)으로 했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불판에 반찬을 둥글게 올려주고, 잠시 후 제주 먹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반찬은 김치, 콩나물, 샐러드, 명란젓, 갈치속젓, 생고추냉이, 마늘, 고추냉이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찬들과 함께 무료로 제공해 주시는 김치 콩나물 라면이 있는데,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서 고기가 익기 전부터 입맛을 돋우어주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조연탄의 제주 돼지 먹고기는 흑돼지를 160시간 정도 숙성시켜 제공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실제로 공들인 만큼 맛있습니다. 조연탄의 고기는 일반적인 음식점의 고기에 비해 비교적 두툼하며 그 식감을 느끼며 음미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꺼운 만큼 굽는 시간은 조금 소요되긴 하지만, 돼지의 맛이 잡내가 없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며 처음 다 구워진 고기 한 점을 앞접시에 놓아 주시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시는데, 적당히 잘 구워진 고기 위에 명란젓과 생고추냉이, 그리고 갈치속젓을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마늘도 고기에 함께 올려 먹었는데, 불판에 직접 굽지 않고 마늘이 담긴 그릇 자체가 열에 영향을 잘 받는 소재라 까맣게 타지 않게 적당히 익혀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연탄은 친구들과 방문해도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또는 연인과 방문해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편한 분위기의 고깃집입니다. 다음번 방문에서 껍데기와 솥밥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4. 조연탄에 대한 총평
맛 ★★★★☆
가격 ★★★★★
분위기 ★★★★☆
접근성 ★★★★☆
재방문의사 ★★★★☆
여기까지 맛집 좋아요! 요리 좋아요! by 얌냠냐미. 서울 목동 맛집 추천 조연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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